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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기를 적기 전에, 이것만큼은 여행기와는 따로 적고싶은 내용이어서 이렇게 적어봅니다.
![]() 사진은 베이징 [타이토 스테이션] 왕푸징점에서. (여기 주인장은 중궈에 가서도 게임센터에 집착하는 금단증상을 보였습니다) 중궈에 가보신 분들은 잘 아실 것이고, 소문으로도 악명이 자자한 중국 공안. 제가 갔었던 타이밍이 올림픽 직전의 상황이었던지라 그런지 공안의 횡포(?)에 지긋지긋할 정도로 당했습니다. (개인적인 생각으로, 공안은 야쿠자보다 더 무섭습니다) 그 시즌의 중국(특히 베이징)에서는, 테러를 예방한다는 빌미로 공항이나 항구는 기본이요, 기차역이나 지하철역까지 X-Ray 검사대에 모든 짐을 풀어서 검사해야 합니다. 또한, 음료수가 들어있는 페트&유리병에 있는 액체는 모두 꺼내서 한번씩 입에 대야 합니다. 제가 물렁물렁한 성격이다 보니, 이런건 참고 넘어갔습니다만... 베이징 시내 한복판을 완전군장(?)으로 걸어다니고 있는데 공안 하나가 제 어깨를 덜컥 잡습니다. 짐 검색대로 따라오라더니 짐을 모두 풀으라네요. (...... 제발... 나는 [산젠인 나기] 배게 가지고 왔다고. ...이런데서 국제적인 망신 당하기 싫어.) <중궈의 장거리&야간 열차의 경와칸에는 빈 자리의 배게도 가져가는 경우가 많아서, 떠날때 작은 배게를 따로 들고갔습니다> ![]() 배낭을 열자마자 툭 튀어나오는 저 배게를 공안 3명이 보는 순간. 그들의 표정에서 ![]() 라는 내용이 얼굴에 그대로 내비쳤습니다. 아니, 그보다도 ![]() P.S 우루무치로 가는 기차에서 공안에 얽힌 에피소드가 하나 더 있지만, 그것은 다음에 슥슥... ㅇ<-< 약 3주간의 [실크로드 - 일본 관서]를 관통하여, 살아서 돌아왔습니다.
신체적, 금전적 소모가 커서, 당분간은 난이도 [Hard]의 생활을 할 듯 합니다 ㅇ<-< 후기 및 사진은 나중에 정리가 끝나는대로 올리겠습니다. ![]() (사진은 투루판의 [소공탑] 앞에서)
여기는 카슈가르의 모 3성급 숙소. (중궈 정부놈이 2성급 이하 호텔에 외국인 재우지 말라는 지침이 있었다나 ㅠㅠ)
* 카슈가르 : 파키스탄에서 버스로 5시간 떨어진 중국 최서단 도시. (나 좀 짱인듯) (여긴 중국어가 안 통해 ㅠㅠ)
한글 인터넷이 됩니다. 감동입니다 ㅠㅠ
하고싶은 말은 무수히 많지만, 다 적기에는 시간이 한참 부족하고... (이제 6일차인데, 생명의 위협을 2번 받았습니다) (...사람을 1명 구조하기도 했습니다)
어쨰되었던 여기는 누가 뭐래도 판타지 맞는 듯.
그럼 다음에 뵈어요 =ㅂ=** /
P.S 쿠루쿠루 9월 25일 발매ㅜㅜ 기뻐해야 하나, 슬퍼해야 하나 ㅠ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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